６月３０日、トランプ大統領の突然の提案を金正恩国務委員長が受け入れ、板門店で歴史的な第３回朝米首脳会談が電撃的に開催された。板門店の南側から軍事境界線に向かうトランプ大統領を金委員長が北側に迎え入れ、両首脳が熱く握手を交わした場面は全世界の人々に、朝米関係の改善および朝鮮半島の平和実現に向けた両首脳の固い決意を印象付けた。トランプ大統領は北朝鮮（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地に足を踏み入れた最初の米国大統領となった。また、南側に入る朝米首脳を文在寅大統領が歓迎しながら合流し、南・北・米３者首脳の出会いも初めて実現した。

朝米首脳は板門店南側地域の「自由の家」で約１時間の会談を持った。会談で両首脳は朝鮮半島の緊張緩和、朝米関係の劇的改善について、さらにそれを実現するうえでの双方の憂慮事項と関心事項などについて論議を行った。その結果、双方が相互の理解と共感を深めると同時に、朝米関係の改善と朝鮮半島の非核化のための協議を再開することを決定した。具体的には今月中旬ごろに朝米実務協議を開始することになった。

去る２月末の第２回朝米首脳会談では、朝鮮半島の平和と非核化をめぐって合意できなかったことから、４カ月間にわたって朝米関係がこう着状態に陥っていた。米国は北朝鮮の完全な非核化の後に制裁を解除する案に固執する一方、北朝鮮は非核化と安全保障を朝米双方が段階的・同時的に実行していくことを主張し論議したが、結局対立を解消できなかった。第２回会談以降、北朝鮮は会談を破綻させた米国の対北強硬派に対して厳しい批判を加えながら、トランプ政権に合意が可能な交渉案の再提出を、とりわけ安全の保障を強く求めていた。この間の朝米のこう着状態を打開し、朝米合意を作り出すうえで重大な契機となった歴史的な第３回朝米首脳会談の成功を衷心から祝賀し、その合意を熱烈に支持する。

朝米首脳会談でトランプ大統領は金正恩委員長に対してホワイトハウスへの招請を行った。朝米実務協議が順調に進展し、早期に第４回朝米首脳会談が開催されるよう条件と環境が整えられる必要がある。われわれは、シンガポール共同声明に示された原則に立ち返って朝米合意が早期に成されるよう強く要望する。

２０１９年７月２日
在日韓国民主統一連合

성명 – 제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합의를 열렬히 환영한다!

　6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제안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받아들여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개최되었다. 판문점 남측에서 군사분계선을 향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김 위원장이 북측에 맞아들여 양 정상이 뜨겁게 악수를 나누는 장면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북미관계 개선 및 한반도 평화실현을 향한 양 정상의 굳은 결의를 느끼게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땅에 발을 디딘 최초의 미국대통령이 되었다. 또 남측에 들어온 북미정상을 문재인 대통령이 환영하면서 합류하여 남·북·미 3자정상의 만남도 처음으로 실현하였다.

북미정상은 판문점 남측지역의 ‘자유의 집’에서 약 1시간의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 긴장완화, 북미관계의 극적 개선에 대해, 나아가 이를 실현하는데서 쌍방의 우려사항과 관심사 등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그 결과 쌍방이 서로 이해와 공감을 깊이고 동시에 북미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의를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이달 중순경에 북미실무협의를 개시하게 되었다.

지난 2월 말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와 관련하여 합의를 보지 못함으로서 4개월간에 걸쳐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다.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후에 제재를 해제하는 안을 고집하는 한편, 북한은 비핵화와 안전보장을 북미쌍방이 단계적·동시적으로 실행해나갈 것을 주장하며 논의했으나 결국 대립을 해소하지 못하였다. 제2차 회담 이후 북한은 회담을 파탄시킨 미국의 대북 강경파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하면서 트럼프 정권이 합의가 가능한 교섭안의 재 제출, 특히 안전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북미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북미합의를 만들어내는데서 중대한 계기가 된 역사적인 제3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충심으로 축하하며 그 합의를 열렬히 지지한다.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하였다. 북미실무협의가 순조롭게 진전되어 조기에 제4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도록 조건과 환경정비가 필요하다. 우리는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제시한 원칙에 따라 북미합의가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강력히 요망한다.

2019년 7월 2일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