８千万同胞と世界の視線が集中する中、史上初の朝米首脳会談が６月１２日、シンガポールで開催された。

何よりも７０余年に渡って朝米間の厳しい対立が持続し、戦争勃発の危機を何回も繰り返してきた両国の首脳が、平和実現と関係改善のために直接会ったこと自体が、祝福すべき歴史的な偉業である。笑顔で握手を固く交わす金正恩国務委員長とトランプ大統領の姿を目撃したわれわれは、平和実現の確信を揺るぎないものにした。われわれは歴史的な朝米首脳会談の成功的開催を熱烈に歓迎する。

首脳会談の終了後、朝米共同声明が発表された。

共同声明には、①新たな朝米関係の樹立②朝鮮半島の恒久的で安定的な平和体制の構築③板門店宣言を再確認し、朝鮮半島の完全な非核化のために努力④朝鮮戦争中の失踪者などの遺骨を米国に送還－が明記された。多くの困難を克服し共同声明を創出した朝米両国の首脳部、とりわけ金委員長とトランプ大統領に対して敬意と感謝の拍手を送りたい。

朝鮮半島は対立を終わらせ、恒久的な平和を実現するための偉大な第一歩を踏み出した。われわれは平和実現に向けた共通の里程標である共同声明を積極支持する。今後、共同声明に盛り込まれた内容が、朝米双方によって誠実かつ完全に履行されるよう求めるとともに、われわれも朝鮮半島の平和を実現する主体的立場から、共同声明が順調に履行されるよう全力を尽くさなければならない。

今回の朝米共同声明および南北で合意した４・２７板門店宣言の着実な履行は、朝鮮半島に重大な変化をもたらす。それは長年に渡る朝米の対立関係と南北分断を終わらせ、祖国統一への止めることのできない巨大な潮流を生み出すだろう。また東アジアの平和と安定をつくり出す大きな契機になると確信する。 朝米首脳会談の成功に励まされた韓統連は、朝鮮半島の平和と統一を実現する運動に今後より一層力強くまい進していく。

2018年6月12日
在日韓国民主統一連合

[성명] 조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열렬히 환영하며 공동성명을 적극 지지한다!

8천만 겨레와 세계의 시선이 집중하는 가운데 역사상 첫 조미정상회담이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

무엇보다도 70여년에 걸쳐 조미간의 엄중한 대립이 지속되어 전쟁 발발 위기를 몇 차례나 되풀이해온 양국의 정상이 평화실현과 관계 개선을 위해 직접 만났다는 자체가 축복해야할 역사적 위업이다. 웃음 띤 얼굴로 굳은 악수를 나누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목격한 우리는 확고하게 평화실현을 확신하였다. 우리는 역사적인 조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열렬히 환영한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 조미공동성명이 발표되었다.

공동성명에는 1.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 2.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 3.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 4. 한국전쟁 중 실종자 등 유골을 미국에 송환할 것이 명기되었다.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동성명을 창출한 조미양국의 수뇌부 특히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경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한반도는 대립을 끝장내고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리는 평화실현을 향한 공통의 이정표인 공동성명을 적극 지지한다. 앞으로 공동성명에 담긴 내용이 조미 쌍방에 의해 성실하고 완전하게 이행되기를 바라며 우리도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하는 주체적 입장에서 공동성명이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번 조미공동성명 및 남북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의 착실한 이행은 한반도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그것은 오랜 세월에 걸친 조미의 대립관계와 남북분단을 종식하고 조국통일을 향한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 또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창출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조미정상회담의 성공에 힘입은 한통련은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는 운동에 더한층 매진해나갈 것이다.

2018년 6월 12일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